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5승 6패 4.72) 카드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보스턴 원정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팩스턴은 최근 2경기 연속 7실점으로 페이스가 극도로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보스턴 상대로 4월 17일 홈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때의 팩스턴과 지금의 팩스턴은 완전히 다른 투수다. 목요일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막판 2이닝의 5점이 말해주듯 타격감이 되살아났다는 점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 소모가 많았고 최근 채프먼이 계속 흔들린다는건 좋은 소식이 되지 못한다.
캐쉬너의 부진이 시리즈 스윕 패배로 이어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13승 4패 4.13)가 시즌 14승에 도전한다. 28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7월 한달간 5전 전승 2.03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다만 이번 시즌 양키스 원정은 처음인데 작년 양키스 원정에서 2번의 5실점을 하는등 부진했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맥케이와 드레이크 상대로 홈런 3발로 4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말해주듯 최근 엄청난 집중력 난조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수 있을 듯. 불펜의 실점은 이제 뭔가 당연해 보인다.
양키 스타디움이라는 전제를 걸 경우 양팀의 선발 투수들은 모두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보스턴의 타격은 집중력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반면 양키스는 반등의 여지를 만들어냈고 결국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화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