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대패를 당한 시카고 컵스는 호세 퀸타나(8승 7패 4.47)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9일 밀워키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퀸타나는 7월 한달간 3승 5.56으로 유독 승운이 따랐던 퀸타나는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하기엔 조금 힘들어보이는게 현실이다. 5월 11일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 6.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낮경기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QS가 현실적인 목표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의 투구에 막혀서 1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컵스의 타선은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가장 반가울지도 모른다. 불펜은 이제 정말 믿을 투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의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8승 4패 3.5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데이비스는 최근 홈 2경기에서 모두 7실점을 기록하는등 극도의 부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러나 원정에선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1실점 이하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승부를 건다면 5월 12일 컵스 원정에서의 6.1이닝 1실점 호투에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와 디크먼 상대로 3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의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2이닝간 4실점하면서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헤이더가 계속 흔들린다는 점이 최대의 변수다.
현재 아메리칸 리그에서 타격이 가장 안좋은 팀이 화이트삭스라면 내셔널리그는 컵스라고 할수 있다. 홈으로 돌아왔다고는 하지만 바로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편. 물론 밀워키 역시 원정 타격은 좋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허나 데이비스와 퀸타나의 상성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퀸타나는 낮경기에 약점이 있는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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