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는 지난 K리그1 23R에서 박원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성남FC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7경기에서 1승 2무 4패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상주는 사실상 김영빈과 권완규, 김경재 등으로 스리백을 가동하지만 수비의 안정감이 여전히 부족하다. 그리고 박용지가 공격에서 고군분투하고, 윤빛가람이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하지만 득점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김태완 감독은 김경중을 왼쪽 윙백으로 기용하면서 공격 전개에 신경을 쓰지만 윤빛가람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기복이 심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역시 상주가 승리하려면 윤빛가람, 박용지, 송시우, 심동운 등의 활약이 필요하다.
경남FC는 지난 K리그1 23R에서 제리치의 골에도 인천 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19경기에서 10무 9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남은 제리치와 오스만 주니오르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제리치는 경남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오스만 주니오르는 상주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쿠니모토가 상주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고, 김승준과 김효기, 배기종 등도 출전하면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역시 수비이다. 수비의 안정감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경남은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종필은 퇴장에 의한 징계로 출전이 불가능하다.
상주와 경남은 리그 통산 전적에서 7승 3무 7패를 기록하며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주는 올 시즌 홈에서 5승 2무 4패를 기록한 반면에 경남은 원정에서 5무 7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상주는 수비가 불안하고, 경기마다 기복을 보이지만 박용지와 송시우, 심동운, 윤빛가람 등을 앞세운 공격이 나름대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반면에 경남은 올 시즌 상주와 2차례 무승부를 거뒀지만 최근 상주를 상대로 한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제리치를 앞세운 공격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즉, 양 팀은 모두 일장일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상주와 경남은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지만 무승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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