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너 전략 성공으로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레일리(5승 8패 3.61)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27일 SK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레일리는 7월 들어서 꾸준히 QS 이상의 투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의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인데 7월 12일 두산 상대로의 7이닝 1실점 호투는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목요일 경기에서 맥과이어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이틀 연속 폭발한 화력을 홈에서 과시할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더 강한 편. 오프너의 성공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장 접전 끝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두산은 유희관(6승 7패 3.29)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유희관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중이다. 이번 시즌 롯데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한여름의 사직에선 의외로 부진한 투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 것이다. 목요일 경기에서 NC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의 타력이 살짝 아쉬움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경기 후반의 집중력을 무시할 레벨은 절대로 아니다.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접전에서 우위를 담보해줄 것이다.
오래간만에 롯데의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특히 홈에서 강하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는 부분. 반면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조금 심한 편이고 앞선 레일리와의 대결을 고려한다면 고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여름의 사직에 유희관은 좋은 기억이 없다. 상성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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