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마이크 파이어스(9승 3패 3.54)가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29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파이어스는 최근 홈에서의 투구는 가히 완벽에 가까울 정도다. 이번 경기 역시 최소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를 보장해줄 수 있을 듯. 금요일 경기에서 제이스 앤더슨에게 막혀 있다. 가 밀워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 러나 또 실점을 범한 불펜은 갈수록 과부하가 조금씩 눈에 띄는 중
투타의 조화로 대승을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다코타 허드슨 (10승 5패 3.88)이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허드슨은 7월 방어율이 5.47에 이를 정도로 투구 내용은 좋지 않은 편이다. 특 히 최근 4번의 원정 모두 3실점 이상으로 부진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될수 있다. 금요일 경기에서 컵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위터스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꽤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불펜은 어쩌면 오클랜드의 그것보다 더 안정적일지도 모른다.
최근 빈말로도 오클랜드의 화력은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원정에서의 허드슨은 그 오클랜드 타선마저도 막아내기 힘든 투수라는게 문제다. 게다가 금년 홈에서의 파이어스는 에이스급 투수라는 것도 중요한 부분, 불펜이 변수가 될수 있겠지만 최근 경기 후반에 오클랜드의 타력이 살아난다는것도 무시할수 없다. 선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클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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