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댈라스 카이클(3승 4패 3.86)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30일 워싱턴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카이클은 구장을 심하게 타는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금년 홈에서 1승 1패 2.66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충분히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우드의 투구에 막히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애틀랜타의 타선은 상대 투수를 심하게 가리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 그래도 불펜이 4.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건 대단히 반가울 것이다.
우드의 쾌투를 앞세워 신승을 거둔 신시내티 레즈는 트레버 바우어(9승 8패 3.79)가 이적 신고식을 가진다.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29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4.1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바우어는 투구의 기복이 심한게 문제였다. 그러나 금년 인터리그 원정 투구 내용은 꽤 좋았기 때문에 거기에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가우즈민을 무너뜨리면서 보토의 선제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2.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불펜은 일단 제 몫을 해낸 상황.
전날 경기는 선발의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번 경기는 조금 다르게 진행될듯. 애틀랜타 이적 후 카이클은 홈에서 절대적인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바우어 역시 내셔널리그 인터리그는 대단히 잘 던지는 투수라는게 중요하다. 불펜까지 고려한다면 꽤 팽팽하겠지만 신시내티는 카이클의 커터를 잘 공략할수 있는 팀이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상성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신시내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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