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둔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10승 4패 4.10)이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29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깁슨은 7월 한달간 2승 3.77이라는 안정적인 기록을 남긴 바 있다. 게다가 6월 15일 캔자스시티 상대로 홈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호재가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크루즈의 홈런 포함 11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살인 타력이 다시 부활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그러나 4점을 허용하면서 역전 위기까지 갔던 불펜은 가을 야구에서 큰 문제가 될 것이다.
투수진의 붕괴가 패배를 부른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대니 더피(5승 5패 4.4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클리블랜드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더피는 홈에서의 기복을 여전히 줄이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다. 이번 시즌 미네소타 상대로 홈에서 8이닝 3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작년 미네소타 원정에서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을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흔들면서 홈런 3발 포함 9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일단 부진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스파크맨 강판 이후 5점을 더 허용한 불펜은 역시 상대적 열세에 있다.
전날 캔자스시티는 홈에서의 타격 부진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문제는 미네소타의 타선이 그 이상으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깁슨과 더피 모두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지만 후반의 경기력은 확연히 미네소타가 우위에 있고 이는 모두 타력에 기인한다. 힘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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