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의 조화로 주중 시리즈 스윕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제일런 빅스(5승 1패 3.61)가 헤드라이너로 등판한다. 28일 토론토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빅스는 역시 선발보다는 헤드라이너가 천직임을 증명한바 있다. 홈에서의 등판시 4이닝 1~2실점을 보장해줄수 있는 투수라는건 큰 힘이 될수 있는 부분. 금요일 경기에서 캐쉬너를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9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최근 불타오르는 화력이 홈경기에서도 충분히 힘이 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마이애미의 그것보다는 우위에 있다.
라미레즈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일라이저 에르난데즈(1승 4패 4.93)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바 있는 에르난데즈는 역시 선발이 나름 자신에게 맞는 보직임을 증명해 보인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이 3패 5.82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치를 극도로 떨어뜨리는 부분이다. 금요일 경기에서 9회말에 3점을 올리면서 동점을 만드는등 5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그 집중력을 재현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이 또 다시 호조를 보이기는 조금 무리일 것이다.
템파베이의 화력이 살아나고 있다. 물론 원정에서 살아나서 홈으로 돌아오는 방향이긴 하지만 페이스가 좋다는건 부인할수 없을듯. 홈에서 NL팀 상대로의 오프너 전략은 꽤 잘통하는 편이고 불펜의 안정감도 더 낫다. 무엇보다 에르난데즈는 원정에서 신뢰를 해주기에 많이 부족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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