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는 올 겨울 이범영-임찬울-문창진-김승용을 타팀으로 이적시켰고, 윤석영-신광훈-김현욱-조지훈 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용병쪽은 지난 시즌 팀내 득점왕 제리치를 중심으로 빌비야-키요모토 등을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도 공격적인 축구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0승 4무 8패로 기복심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팀에서 스트라이커 제리치를 여름 이적시장에 떠나보냈다(이영재 영입). 요코하마의 미드필더 나카자토 또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 미드필더 정석화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북현대는 지난 시즌 K리그 1위 팀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최강희 감독이 떠났음에도 전력은 여전히 강력하다는 평가다.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이범영-문선민-김민혁-이근호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서 14승 7무 2패를 기록. 아드리아노, 센터백 최보경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북은 핵심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팀을 떠났지만, 포항의 스트라이커 김승대, 그리고 용병 사무엘을 영입하며 그 공백을 채우고자 한다.
올 시즌 첫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강원에서는 전북이 3-2로 승리. 최근 8경기에서 4승 3무 1패로 상승세. 최상위권의 울산에 덜미를 잡힌 직전 경기를 제외하면, 공격전개 과정과 결과까지 깔끔하게 잘 연결되고있다. 제리치의 공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나카자토를 통한 중원 강화 또한 기대해볼 수 있다. 전북은 최근 세 번의 강원 원정에서 모두 승리하며 상대전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들어 화력에 아쉬움이 남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홈에서 무승부가 거의 없는 강원(5승 1무 5패)의 특성상 전북이 원하는 오픈 형태에서의 후반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북은 선수 변경으로 적응단계지만, 개인 전술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그 강점을 득점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팀.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한다.
전북현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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