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타 3개, 실책 3개가 엮이며 대패한 키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지 궁금한 경기. 키움은 좌완 이승호 카드로 시리즈 동률을 노린다. 140km 초반대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는 좌투수로 올 시즌 현재, 16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90이닝 100피안타 9피홈런 34볼넷 65탈삼진 4.80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KT를 상대로는 제법 재미를 봤다. 2경기에 나서 1승 12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4볼넷 9탈삼진 3.00으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KT는 우완 김민수 카드로 스윕에 도전한다. 140km 초반대 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던지는 우투수 자원.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 3승 3패 2세이브 44이닝 43피안타 3피홈런 21볼넷 32탈삼진 4.30을 기록 중이다. 생각보다 잘해주고는 있지만 불펜 자원들의 부담을 덜 만한 구위는 아직 아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3.2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토요일 경기에서 자멸한 키움이지만 KT 선발 김민수에게는 뚜렷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이승호가 KT 타선을 매 경기 완벽 봉쇄한 만큼 승패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다. 키움이 홈에서 반격에 성공할 공산이 커 보인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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