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롯데는 서준원(2승 6패 5.69)을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30일 삼성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서준원은 최근 선발로서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6월 21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 경기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흔들렸다는걸 잊어선 안된다. 일요일 경기에서 이영하를 무너뜨리면서 9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가 절대로 1회성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는 중이다. 연승 기간 중 3번이나 다득점을 올렸다는건 분명 힘이 될수 있을듯.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다.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를 당한 키움은 요키시(9승 5패 3.0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30일 LG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요키시는 7월 들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 6월 21일 서준원과의 사직 맞대결에서 6.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민수와 전유수 상대로 3점에 그친 키움은 최근 원정에서 시작된 부진을 홈에서 전혀 극복하지 못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 가능성이 꽤 높다. 그나마 불펜이 이승호 조기 강판 이후 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소득이라면 소득일 것이다.
롯데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보통이 아닌 상황. 현재의 롯데라면 요키시 상대로도 충분히 승부를 걸어볼수 있을 정도다. 물론 서준원이 키움 상대로 무너졌고 최근 투구 내용이 좋지 않긴 하지만 패턴상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투수고 무엇보다 최근 키움의 타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기세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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