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6위로 떨어진 NC는 이재학(5승 3패 4.24)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30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이재학은 두산 상대로의 부진이 꾸준히 이어진 바 있다. 그리고 금년 삼성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5.2이닝 3실점의 투구를 이어갔는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비슷하게 재현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양현종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2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NC의 타선은 원정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홈에서 얼마나 살리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래도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진건 고마운 요소일듯.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은 백정현(4승 9패 4.80)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7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남겼던 백정현은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그러나 현역 최강의 NC 킬러답게 7월 7일 NC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건 절대로 잊어선 안되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켈리 상대로 단 2점에 그친 삼성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기복을 얼마나 줄일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나름 승리조는 신뢰해줄수 있을듯 하다.
원정에서 보여준 NC의 화력은 참혹함 그 자체였다. 홈에서 반등이 가능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 반면 삼성은 반등을 만들어냈고 백정현은 살아 있는 창원에서의 NC 킬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재학이 조금 더 힘을 내줘야겠지만 그에겐 뒤가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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