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코너 메네즈(3.60)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데뷔전이었던 7월 23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안타 2실점의 인상적인 투구를 남겼던 메네즈는 AAA로 돌아간뒤 약간 투구 내용이 아쉬운 면이 있는 편이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의 경기라고는 하지만 AAA에서 부진했던 야간 경기라는 점이 그의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페디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시작과 동시에 홈에서의 부진이 터진게 매우 아픈 부분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이제 서서히 버려야 할 듯.
투수진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아니발 산체스(6승 6패 3.80)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산체스는 강점을 가진 홈에서의 부진이 매우 아쉽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산체스의 통산 AT&T 파크 성적은 무려 3승 무패 0.58로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사마자와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3이닝 무실점처럼 반가운 소식도 드물 것이다.
역시 홈에서 보여주는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은 엉망이었다. 이는 이번 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듯. 게다가 산체스는 AT&T 파크에선 엄청난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메네즈의 야간 경기는 AAA때부터 약점이었다. 무엇보다 홈에서 보여주는 샌프란시스코의 타격이 엉망이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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