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잭 그레인키(10승 4패 2.90)가 휴스턴 이적 이후 첫 등판에 나선다. 1일 양키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던 그레인키는 양키스 원정에서의 부진을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원래 콜로라도 상대로 매우 강한 투수였는데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도 그 위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이다. 월요일 경기에서 밀론과 매길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일단 한 번 쉬어간다고 생각하는게 좋을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다시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퀘즈(10승 5패 4.68)가연승에 도전한다. 1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마르퀘즈는 완벽한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최근 두 번의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연승을 거두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높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월요일 경기에서 비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과연 타선이 터져줄지가 관건이다.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최근 휴스턴은 왜 이팀이 우승후보인지를 경기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마르퀘즈가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고는 하지만 휴스턴으로 이적한 그레인키는 이전보다 더 위력적일 가능성이 높은 편.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불펜 차이가 상당히 크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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