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의 끝내기 홈런으로 4연승 가도를 이어간 미네소타 트윈스는 호세 베리오스(10승 5패 2.80)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베리오스는 7월 한달간 2승 1패 2.43의 뛰어난 성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홈에서 5승 2패 2.10으로 강세를 유지중이고 인터리그에서도 강하다는 점은 그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로카와 마틴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가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이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도리치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여전히 문제가 있다.
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2승 5패 6.37)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가진다. 6월 23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8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한 뒤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풀타네비치는 마이너리그에서의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INT에서 피안타율이 .253이었다는 점은 여전히 구위 자체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증거로 봐야할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불펜을 흔들면서 프리맨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린에 이어 마틴까지 경기를 날려버린건 꽤 아픈 부분이다.
에이스 쇼다운의 승부는 불펜에서 났다. 두 팀 모두 불펜 문제가 심각하다는게 전날 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난 셈. 그렇지만 이번 경기에서 선발의 우위는 절대적으로 미네소타가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풀타네비치와 프리드의 자리를 바꾼건 내줄 경기는 내주고 잡을 경기는 잡겠다는 의지로 봐야 한다. 로또성 선발은 통하지 않는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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