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앤드류 캐쉬더(10승 4패 4.44)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일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캐쉬너는 조금씩 팀에서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는 중이다. 캔자스 시티 상대로 승리는 없지만 방어율이 3.29라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임에 틀림없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캔자스시티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좋아졌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3이닝간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가을 야구를 방해하는 최대 주범일듯.
투수진 난조로 7연패의 늪에 빠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6승 10패 5.03)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저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주니스는 최근 2번의 홈 경기에서 13이닝 10실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최근 원정에서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이하의 호조 페이스가 이어지고 있는데 작년 펜웨이 파크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포셀로에게 막혀 있다가 보스턴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런을 제외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여러모로 아쉽다. 3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다시금 엉망이 되어가는 중.
캐쉬너와 주니스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5회 종료 시점에서 보스턴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무난하게 가져갈 것이다.
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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