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존 민스(8승 6패 3.12)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5일 애리조나 원정 에서 3.1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왼팔 이두 박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민스는 일단 몸 상태가 100% 인가 가 중요하다. 이번 시즌 양키스 상대로 홀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는데 홀에서 워낙 강한 투수인지라 호투를 재현할 가능성 은 꽤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홀더와 타플리 상대로 산탄데르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 자체 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불펜이 막판에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가 될 것이다.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뉴욕 양키스는 제임스 팩스턴 (6승 6패 4.61)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일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 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팩스턴은 1회만 잘 버텨내면 충분히 훌륭한 투구를 할수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그러 나 4월 5일 볼티모어 원정에서의 5.1이닝 4실점 부진이 말해주듯 원정에서 워낙 기복이 심한 투수라는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전 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6발 포함 9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화력이란 무엇인지를 똑똑히 보여주고 있 는 중이다. 후반 승리조 불펜이 다시금 살아났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
민스는 양키스의 타선을 충분히 제어할수 있는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다. 관건은 볼티모어의 타선이 얼마나 팩스턴을 무너뜨리느냐 는 것. 팩스턴은 1회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기복도 심한 투수지만 볼티모어의 타선은 홈에서 좌완 공략은 꽤 잘하는 편이고 접전이 아니라면 불펜 역시 제 몫을 해줄수 있다.
볼티모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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