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이었던 엠맨과의 원정경기에서 흐로닝언은 승격팀의 패기에 고전했지만 견고한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막판에 터진 골로 거둔 승점 3점이었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보니 정형화 된 공격 전술 없이 단조로운 패턴의 공격만을 전개하고 있지만 트벤테의 수비력은 딱히 부담스럽지 않다. 에이스인 일본 출신의 리츠 도안의 활약이 필수로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재승격에 성공한 트벤테는 개막전이었던 리그 우승후보 PSV와의 홈경기에서 높은 투쟁심을 바탕으로 의외의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일본 청소년대표의 나카무라 케이토가 골맛을 보며 향후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하지만 2부 리그 시절에도 홈에선 상당히 강했던 반면, 원정에서는 실점률이 꽤 높았다. 본격적인 시즌은 이 경기부터 시작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흐로닝언의 전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전력이는 평. 형편없는 골 결정력의 문제는 경기를 치를수록 자연스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벤테의 팀 색깔 자체가 공격에 맞춰져 있다는 점서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인 흐로닝언이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둘 좋은 찬스를 잡았다.
흐로닝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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