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포토의 끝내기 안타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만들어 낸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8승 5패 3.96)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신더가드는 최근 토르의 별명에 걸맞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의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인데 그나마 워싱턴 상대로 홈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이 승부를 걸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라스버그와 둘리틀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홈에서 어메이징 메츠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불펜 문제가 대두된다는 것은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불펜의 부진이 역전패로 이어진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9승 5패 3.43)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5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1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코빈은 원정에서 약한 문제가 계속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5월 21일 메츠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원정에서의 코빈을 고려한다면 이번에도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스트로만과 메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타격 자체는 역시 문제가 없는 편이다. 그러나 둘리틀이 무려 4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날려버린건 상당한 후유증을 낳을 것이다.
어메이징 메츠. 최근 메츠의 행보는 이 표현 외에는 떠올릴 말이 없을 정도로 엄청날 정도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듯. 게다가 코빈이 금년 원정에서 상당히 고전한다는 점도 문제다. 물론 신더가드의 문제는 홈 경기에 있지만 최근 워낙 호조를 이어가고 있고 무엇보다 타선의 집중력이 이전과 차원이 다르다.기세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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