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부진이 4연패로 이어진 미네소타 트윈스는 제이크 오도리치(12승 5패 3.61)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오도리치는 최근 2경기 연속 5.2이닝 이상 1실점으로 조금씩 부활 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앞선 클리블랜드 원정에서도 5.1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음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호투 페이스는 충분히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버 공략에 실패하면서 솔로 홈런 2발로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인 미네소타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할때마다 타선이 침묵하는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이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고마울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4승 2패 4.5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4일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플럿코는 역시 홈에서 강한 투수임을 증명한 바 있다. 그러나 금년 원정에서 1승 5.31 피안타율 .322가 말해주듯 원정에서 극도로 부진한 투수고 타겟 필드 첫 방문이라는 점이 그에게 상당한 부담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멜처에게 악몽을 안겨주면서 6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14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이번 시리즈에서 타격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레벨이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우위를 점유하는 중
드디어 동률이 되고 말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양 팀의 타격이다. 특히 미네소타는 홈런 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게 드러나면서 크게 흔들리는 중 반면 클리블랜드는 타선의 집중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물론 오도리치가 홈에서 강하다는 변수가 있고 플럿코의 원정은 기대를 하기 어렵지만 그 외의 부분은 확연히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다. 무엇보다 전날 홈 에서 강한 스멜처가 무너졌다는게 중요하다. 기세에서 앞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