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삼진쇼가 패배로 이어진 시애틀 매리너스는 토미 밀론(1승 6패 4.33)이 헤드라이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휴스턴 원정에서 헤드라이너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던 밀론은 선발이 아닌 헤드라이너로 나섰을시 5이닝 2실점은 보장해 줄 수 있는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그 흐름을 이어가게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빅스와 파간 상대로 코트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시애틀의 타선은 무려 15개의 삼진을 헌납하는 엄청난 문제를 일으킨바 있다. 이는 이번 경기 에서 스스로 자멸로 이어질듯 앤서니 배스는 절대로 로니스 엘리아스의 대체재가 되지 못한다.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거둔 템파베이 레이스는 찰리 모튼(12승 4패 2.77)이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6일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모튼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작년 시애틀 원정에서 6이닝 2실점급 투구를 꾸준히 해주었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기대치를 높이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곤잘레즈와 배스 상대로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타율이 말해주듯이 상대가 자멸해준게 차라리 고마울 정도다. 불펜 소모가 많은건 그만큼 이번 경기에서 모튼을 믿는다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홈에서의 필승 카드인 마르코 곤잘레즈를 등판시키고도 패배했다. 특히 찬스에서 삼진을 적립한 타선은 해답이 없는 수준. 게다가 모튼은 시애를 상대로 여전히 강점을 가진 투수인 반면 시애틀의 투수진은 헤롱헤롱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전력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템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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