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1:30 헤렌벤 vs 페예노르트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129 19.08.11 (일) 13:14

개막전부터 뜻밖의 화력쇼를 펼친 헤렌벤, 헤라클레스 원정에서 4대0으로 대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뜻밖일수 밖에 없는 것이 16골 듀오인 블라프-램머스가 떠난데다 다른포지션 역시 피에리, 토르스비, 스하르스, 코바야시, 반 아메르스푸트 등 이탈자가 적지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판 라인, 오드가르드, 에주케, 파이크 등 영입 선수들의 면면이 나쁘지 않다는데 위안을 둘만했으나 이번 주중 또 다른 주전급 미드필더인 리엔스트라가 터키의 카이세리스포르로 이적했다. 개막전 대승이 헤렌벤의 여전한 저력이 발휘된 것인지 그저 럭키 펀치였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하는 가운데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는 최근 2무 4패의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스탐 감독 하에서 새로 출발하는 페예노르트, 하지만 개막전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승격한 지역 라이벌 스파르타 로테르담을 상대로 끌려가다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극장골로 간신히 2대2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 아직 정돈되지 않은 스쿼드, 반 페르시 은퇴로인한 해결사 부재, 아유브, 판 베이크, 외르겐센 등 초반 결장하는 부상자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그대로 결과로 드러나고만 한판이었다. 그래도 주중 있었던 디나모 트빌리시와의 유로파 3차 예선에서는 4대0 대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전에 둔 상황, 다만 개막전 이후 중심 수비수 세인트 유스테가 마인츠로 이적하는 타격이 발생했다. 그래도 로마에서 자리잡지 못한 측면 수비수 칼스도프를 임대해오며 곧바로 공백을 메우는 움직임을 보여주는중.

 

개막전을 통해 아직은 지켜볼 여지가 많음을 보여준 페예노르트, 에레디비지에에서 검증받은 칼스도프가 왔지만 기존의 핵심 유스테가 떠난 것 역시 타격이 될수 있는 부분이다. 헤렌벤 역시 개막전 대승만으로 높이 평가할순 없지만 그래도 공격 라인의 역습이 제대로 먹혀든 것은 분명한 사실이며 페예노르트가 아직 정돈이 덜 된 느낌인만큼 오랜만에 페예노르트 전 절대 약세에 흠집이라도 낼수 있으리라 예측해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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