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피터 램버트(2승 3패 6.8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8일 휴스턴 원정에서 3이닝 9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램버트는 살아나는듯 했던 페이스가 다시금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원정 부진이 홈에서 이어지는 패턴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도 고전의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전날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알론조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좋은 흐름을 가지고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으로 부각될수 있을 것이다. 마르퀘즈 덕분에 단 1명만을 소비한 불펜이 최대의 약점임은 부인하기 어렵다.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메릴 켈리(7승 12패 4.5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6일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리는 후반기 들어서 4패 6.49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콜로라도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부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전날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다저스의 불펜 상대로 2홈런 3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떨어진 페이스가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 맞대결로 간다면 승산이 올라갈 것이다.
콜로라도가 원정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반면 애리조나는 그렇지 못했다. 이는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듯. 램버트와 켈리 모두 선발로서의 기대치는 떨어지는 편이고 양 팀 모두 불펜이 좋다는 말을 하긴 어렵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워낙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고 이는 타격전이 예상되는 이번 경기에서 최악의 형태로 다가올 것이다. 힘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끼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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