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석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딜란 시스(2승 4패 6.0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7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스는 자신의 2승을 모두 디트로이트 상대로 거두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그 외의 팀에게는 QS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홈에서의 투구 역시 기대를 걸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력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것이다.
마무리의 난조가 재역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잭 그레인키(11승 4패 3.08)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휴스턴 이적후 첫 등판이었던 7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그레인키는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화이트삭스 통산 원정 방어율이 무려 5.73에 7패를 당했다는 점인데 최종 대결이 7년전이라는게 유머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코레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꾸준한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최근 마무리인 오수나가 계속 무너진다는 점은 대단히 치명적이다.
최근 화이트삭스가 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리그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레인키의 화이트삭스전이 좋지 않았다고 해도 그때의 그레인키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리고 현재의 시스로선 휴스턴의 타선을 막을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끼이 있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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