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두바이 중립구장에서 열렸던 1차전에서 조브아한은 알 이티하드에 2-1로 역전패했다. 2차전 역시 카타르 도하 중립구장 경기인 만큼 조브아한으로선 이점이 없는 상태. 지난 1차전에서 조브아한은 4-5-1 전술을 가동해 FW 모타하리를 선봉에 내세웠다. 알 이티하드의 공세 속에서 역공 끝에 전반 7분만에 MF 하다디파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러나 시종일관 알 이티하드의 공세에 고전하던 조브아한은 단 2분만에 동점골을 내줬고, 급기야 후반엔 역전골까지 내주며 분패했다. DF 네자드메흐디, 파크레디니 수비라인의 부진이 아쉬웠다. 아울러 아챔 조별리그에서 활약했던 주축 FW 오사구오나(제주 유나이티드), MF 호세이니(세파한), 전력급 FW 마리온(무소속), DF 모그타데이(케르만)이 올 여름 떠난 점이 뼈아프다.
지난 1차전에서 알 이티하드는 4-5-1 전술을 가동해 FW 호마리뉴를 선봉에 내세워 닥공을 펼쳤다.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내주고도 2분만에 여름 이적생 MF 루이스 히메네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바꿔놨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가졌던 알 이티하드는 후반 MF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도움을 받은 DF 알 사하피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칠레 듀오 MF 히메네스, 빌라누에바의 맹활약 덕택에 승리를 거둔 알 이티하드는 2차전 역시 비슷한 전략이 예상된다. 아울러 아챔 조별리그에서 활약했던 주축 DF 바르나위(알 타운), MF 바얀두(바라즈딘)가 올 여름 팀을 떠난 점은 상당히 아쉽다.
아무래도 올 여름 이적시장 여파가 적지 않은 조브아한이다. 주축 FW 오사구오나, MF 호세이니 등이 떠나면서 전력이 약화됐지만 현재로선 승리가 아니면 8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알 이티하드의 닥공이 매섭지만 이를 역이용한다면 승산이 있는 조브아한이다. 반면 알 이티하드는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유리한 고지에 오른 상태지만 1점 차이인 만큼 불안한 리드다. 알 이티하드의 운용상 닥공이 예상되나 조브아한에 1차전처럼 다시 선제골을 내준다면 경기를 망칠 가능성이 제법 있다.
조브아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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