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돌아온 알 사드.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비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하고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을 잃은 것은 아쉽지만 FW 부네자 MF 남태희,가비,정우영 등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하고 자국 에이스 FW 아피프의 득점력이 꾸준한 모습. 특히 MF 남태희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2선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 원정에서 득점을 기록하고 돌아온 만큼 2차전을 풀어가는데 유리한 점이 있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원정에 나서는 알 두하일.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패배는 면했지만 핵심 DF 베나티아가 18분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수비진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FW 엘 아라비,나카지마의 이적으로 공격의 핵심들이 떠난 상황에서 치명적인 타격이 생겼다고 볼 수 있을 듯. 임대에서 돌아온 베테랑 FW 음사크니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고군분투했고 FW 알모에즈 알리,문타리,무하나드 알리 등 젊은 공격수들이 위협적이기는 하나 공수의 핵심들이 이탈한 여파는 가볍지 않아 보인다.
원정에서 1-1로 비기고 돌아온 알 사드. 사비 감독 부임으로 바르셀로나식 점유율 축구를 통해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주포 FW 부네자를 비롯 외국인 선수들이 건재하다는 것도 고무적. 반면 알 두하일은 FW 엘 아라비,나카지마의 이적에 이어 핵심 DF 베나티아가 부상을 당해 수비진에 큰 타격을 입었다. 1차전에서 경기를 주도한 알 사드가 핵심 수비수가 빠진 알 두하일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알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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