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전 끝에 원정에서 4-2로 승리를 거둔 알 힐랄. 주포 FW 고미의 해트트릭에 완전 영입에 성공한 FW 카리요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FW 크리빈,소리아노 MF 에드아르두 등 ACL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못한 외국인 선수들이 많지만 FW 고미,카리요,지오빈코 3인방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것이 고무적. 더불어 DF 장현수를 영입하며 수비진 보강에도 성공한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알 아흘리. 홈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FW 알 소마,쟈니니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에서는 제 몫을 해줬지만 알 힐랄의 강력한 공격을 감당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조별리그 수비진을 이끈 DF 산토스가 ACL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여름에 영입한 DF 주카노비치도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한 여파가 수비불안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홈에서 4골을 허용한 만큼 3골차 이상 승리를 거두거나 5-3 이상의 스코어로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1차전에서 4-2로 승리한 알 힐랄. 외국인 3인방을 앞세워 강력한 화력을 뽐냈다. 알 아흘리가 산토스,주카노비치가 로스터에서 제외된 여파를 드러내며 홈에서 무너졌다는 점에서 다득점이 필요한 2차전은 알 힐랄의 공세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힐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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