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글렌 스파크맨 (3승 7패 5.71) 1-70 시리즈의 선두주자로 등판한다. 8일 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스파크만은 후반기 들어서 첫 등판이었던 화이트삭스전 완봉 이후 방어율 10.07 이라 는 최악의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급격하게 흔들렸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악재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다. 윌요. 일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0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의 호조를 홈으로 이어가드 냐가 관건이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승리조만큼은 기대를 걸어도 좋을듯 하다.
타선 폭발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잭 플래허티(5승 6패 3.72)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8일 다저스 원 정에서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플래허티는 후반기 들어서 1승 0.86 피안타을 .156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즉, 이번 경기 역시 타선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이야기. 월요일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 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감각을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불펜 맞대결로 간다면 우위의 가능성은 꽤 높을 것이다.
앞선 1-70 시리즈는 1승 1패였다. 즉, 지역 라이벌전엔 전력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는 것. 스파크맨이 최근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기본 적으로 홈에서 강한 투수다. 물론 후반기의 플래허티는 투구 내용만 본다면 사이영 어워드 레벨이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은 유독 원정에서 흔들거리는 면이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캔자스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