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채드 그린(2승 3패 4.69)이 오프너로 마운드에 오른다. 13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서 오프너로 나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그린은 오프너로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그린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프라이머리 투수로 나서야 할 네스토 코르테스의 투구가 최근 좋지 않은게 양키스의 고민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번디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게리 산체스의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꺼지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체사가 흔들린다는건 이번 경기의 투수 운용에 조금 부담을 미칠수 있는 부분이다.
투수진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애덤 플럿코(4승 3패 4.68)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11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플럿코는 여전히 원정에선 궁합이 맞지 않는 투수라는걸 새삼스레 증명한 바 있다. 금년 양키스 상대로 홈에서 6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원정이라면 이야기는 많이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브라이언 존슨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에서 페이스가 확 떨어져버린게 원정에서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불펜이 크게 흔들리는건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최근 양키스의 타선은 홈에서 불을 뿜고 있다. 이는 원정에서 부진한 플럿코가 막아내기엔 매우 힘든 부분일듯. 반면 그린은 오프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수 있을 것이다. 물론 헤드라이너 문제가 있긴 하지만 클리블랜드의 타력이 하락하고 있고 무엇보다 홈에서의 양키스 타선은 위력적이다. 힘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양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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