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7승 6패 3.7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미스는 홈에서의 호조가 끊겨버렸다는점이 꽤 문제가 될수 있다.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으로 투구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데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불펜의 3실점은 이제 세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타선 폭발로 연승을 이어간 LA 다저스는 워커 뷸러(10승 2패 3.08)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0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안타 무실점 8K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던 뷸러는 홈과 원정의 괴리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중이다. 마이애미 상대로 홈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원정에서의 부진, 그리고 작년 마이애미 원정에서의 5이닝 5실점 부진은 이번 경기에서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9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식지 않는 화력이란 무엇인지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미 가르시아의 홈런 허용은 아쉬움이 남을 듯.
최근 다저스의 타선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점이 이번 승부를 가를 듯. 금년 뷸러의 동부지구 원정은 악몽 그 자체지만 최근 스미스의 투구 내용 역시 상당히 좋지 않다. 결국 타격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다저스다.힘에서 앞선 LA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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