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경기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4일 있었던 도르트문트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2-0으로 완패하며 올 시즌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13일 하부리그 팀과의 포칼컵에서 1-3 완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역시나 전력상 크게 차이가 났던 만큼 의미가 없는 경기. 올 시즌 FW 로베르 레반도프스키, 세르쥐 그나브리, MF 킹슬리 코망 등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지만 올 여름 전력보강이 미비했단 평이 중론이다. 지난 13일 긴급하게 인터밀란의 주축 윙어 MF 이반 페리시치를 임대영입했지만 시즌 초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주축 DF 제롬 보아텡과 MF 페리시치는 부상 및 징계로 전력이탈한 상태.
헤르타 베를린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1위를 기록했다. 헝가리 출신으로 4시즌 팀을 맡았던 팔 다르다이 감독이 물러나고 베를린 유스 감독으로 시작해 U19, 베를린 2군 감독이었던 안테 코비치 감독이 승격되며 현 베를린의 지뷔봉을 잡게 됐다. 주축들인 FW 베다드 이비세비치, 다비 젤케 등을 지켜냈으며 FW 도디 루케바키오(왓포드), MF 에두아르드 뢰벤(뉘른베르크), DF 데드리크 보야타(셀틱)를 영입하며 전력보강을 마친 상태. 단 주축들인 DF 파비앙 루스텐베르거(영보이스), MF 발렌티노 라자로(인터밀란)가 팀을 떠난 점은 아쉽다. 게다가 주축 DF 마빈 플라텐하르트, 보야타, MF 아르네 마이어, 전력급 DF 피터 페카릭, MF 자바이로 딜로순은 부상으로 전력이탈한 상태다.
뮌헨은 베를린을 상대로 최근 홈 12경기중 11경기나 승리할 정도로 무서운 홈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미완성된 전력보강으로 다소 불안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의문이 남아 있는 상태. 반면 베를린은 지난 11일 하부리그 팀과의 포칼컵에서 1-5 대승을 거두며 상당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주포 이비세비치와 공격진의 폼이 상당히 좋은 만큼 역공으로 뮌헨을 괴롭히겠단 심산. 뮌헨 원정에서 꾸준히 고전했지만 점차 경기력 차이를 좁혀온 만큼 이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게다가 새로 부임한 코비치 감독으로선 잃을게 없는 만큼 철퇴를 준비할 예정. 팽팽한 흐름이 예상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