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제이콥 웨그스팩 (3승 1패 4.31)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11일 양키스와 의 홈경기에서 3.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웨그스팩은 역시 헤드라이너보다는 선발로서 나섰을때 더 좋은 투구를 한다는 특징을 드러낸바 있다. 다만 원정보다는 홈에서 부진한 편이라 이번 경기의 기대치는 아무래도 5이닝 3실점 내외가 될 가능성이 있다. 목요일 경기에서 알라드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토론토의 타선은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어디까지 타선이 침묵할수 있는 지를 11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보여준바 있다. 5.2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만 신뢰할수 있을 듯.
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시애틀 매리너스는 웨이드 르블랑 (6승 6패 5.14)이 선발 또는 헤드라이너로 마운드에 오른 다. 12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르블랑은 역시 헤드라이너가 체질 에 맞는다는걸 보여준바 있다. 다만 최근 원정에서의 투구는 이닝보다 실점이 많을 정도로 좋지 않기 때문에 호투에 대한 기대는 내려놓는게 좋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무어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원정에서 기대 이상의 화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밀론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원정 시리즈에서만큼은 기대 이상으 로 잘 버티는 중.
최근 시애틀은 원정에서 놀라울 정도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 역시 홈에서만큼은 언제 홈런포가 터질지 모르는 구단이라는 점이 변수가 된다. 웨그스팩과 르블랑의 투구는 여러가지 의미로 막상막하일듯그렇지만 시애틀의 불펜은 접전에서 약 점을 가지고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토론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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