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시티는 지난 1R에서 리버풀을 상대했다. 4-1 완패를 당했으며, 4실점 모두 전반전에 발생했다. 현격했던 힘의 차이를 고스란히 결과로 이어졌다. 홈에서 치러지는 이번 일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홈 경기 강점을 앞세워 무게 중심을 높일 이들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직전 경기에서 확실한 열세를 드러냈지만, 슈팅 수는 15대 13으로 유사했다. 유효 슈팅 5회, 위험지역 내 시도 8회로 내용 또한 준수했다. 공격전개를 주도하는 ‘부엔디아-캔트웰’ 측면 조합이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팀 드리블 성공인 16회 중 5회가 이들의 차지다. 1선에서 마무리 작업을 전담하는 푸키(CF)의 활동 반경과 집중력이 준수하다.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뉴캐슬은 직전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스코어 자체는 비등했지만, 내용면에서는 처참했다. 원정 경기에 임하는 이들이 신중함을 가미하여 경기를 풀어갈 가능성이 짙다. 다만 다양한 장면에서 노출하고 있는 불안 요소의 제어를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원한은 방향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할 것이다. 신중함을 가미한 실점 최소화가 최우선 목표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압박의 범위가 넓지 않다. 측면 공간의 반복적 허용과 공격 전개를 주도하는 상대 중원에 대한 미흡한 압박이 위기를 키운다. 알미론(AM)을 필두로 역습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의존도가 필요 이상으로 높다. 상대 진영에서 고립되는 장면은 쉬운 볼 소유권 상실로 직결된다. 공수 양면의 강점 회복에 시간이 필요한 이들의 선전 가능성은 극히 낮다.
두 팀에게 주어진 배당의 차이가 크지 않다. 객관적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음을 고스란히 반영한 결과다.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노리치의 강점 회복이 상대적으로 빠르다. 유사한 장면에서의 위기 반복과 공격 전개 과정의 강점 상실이 뉴캐슬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노리치시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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