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00 비야레알 vs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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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 19.08.17 (토) 13:14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극도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말이 본인들의 경쟁력을 회복했지만, 시즌 초/중반의 부진을 지워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포지션 전반에 걸쳐 보강을 시도했다. 친선 경기 일정에서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이들이 상대한 팀들의 난이도가 높지 않다. 이번 시즌 역시 이들 공격 전개 중심은 측면이다. ‘처쿼즈(RW)-에캄비(CF)’ 조합의 적극적 활용이 명백하다. 중원의 안정감을 버무려 기회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은 없다. 관건은 마무리 작업의 결정력 개선이다. 1옵션 바카(CF)의 경쟁력 저하 문제를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자원의 활용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유사한 문제를 답습할 가능성이 짙다. 수비진 구성은 준수하지만, 양적으로 부족함이 드러난다. 시즌 중반 이후 변수를 만들어낼 요인이다.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공수 양면의 안정을 바탕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눈에 띄는 요인은 리그 41경기에서 단 28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이다. 지난 시즌 2부 리그 최소 실점에 성공한 이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단 전반에 영입이 이뤄졌지만, 경기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킬 자원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전력의 열세를 인지하고 있는 이들이 원정 일정을 소화한다. 수비진의 안정감 유지가 최우선 목표이며, 이에 역습을 가미해 성과를 노린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측면 수비 자원들의 경쟁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비야레알의 강점 봉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 명백하다. 지난 시즌 공격 전개를 주도한 푸에르타(AM, 리그 38경기 11득점 2도움)이 건재하지만, 몇몇 핵심 자원들의 이탈이 눈에 띈다.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녹아 들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객관적 전력의 차이가 명백하다. 그라나다가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반복했지만,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과 변수의 제어에 시간이 필요하다. 핵심 자원을 지켜내는데 성공한 비야레알이 강점을 활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일정이다. 다만 최전방 자원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격차를 벌리는데 발생할 잡음의 제어는 완벽하지 않다.

 

 

 

 

 

 

비야레알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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