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00 레가네스 vs 오사수나

레벨아이콘 장첸파워볼
조회 143 19.08.18 (일) 00:59

레가네스는 승격 이후 꾸준히 잔류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시즌 기대치를 초과 달성했음이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 또한 1차적 목표는 ‘잔류’다. 지난 시즌 리그 홈 경기 일정에서 경기당 1.53의 승점 획득으로 강세를 드러냈다. 이번 시즌 또한 홈 경기 일정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노린다. 적극성을 드러낼 가능성이 짙다. 지난 시즌 리그 홈 경기 경기당 실점은 0.84였다. 수비진의 단단함 유지가 홈 강세로 이어졌다. 반면 경기당 득점은 1.00에 그쳤다.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취할 이번 라운드에서 효과적으로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들 공격 전개 과정은 다소 단편적이다. 1선의 폭넓은 활동 반경과 로드리게스(AM)가 가세한 부분 전술이 주를 이룬다. 이의 완성도가 만족스럽지 않기에 좁은 지역에 밀집한 상대 수비진 공략에 어려움이 따른다. 수비 전환 과정의 안정감은 준수하기에 위기를 자초하는 장면의 빈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1부 리그에 종종 이름을 올렸던 오사수나가 다시 한번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1위를 차지했음은 분명 고무적이지만, 41경기 35실점으로 여타 상위권 팀들에 비해 많은 실점을 허용했음이 아쉽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몇몇 수비 자원들이 합류했지만, 공격진의 양적 & 질적 향상에 우선순위를 맞췄다. 원정 경기 일정에서 신중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양상이 흐르지 않는다. 지난 시즌 리그 원정 경기에서 경기당 1.33의 실점을 허용한 수비진의 안정감 개선이 우선이다. 새롭게 합류한 중앙과 좌측면 수비 자원의 빠른 활용이 예상된다. 다만 새롭게 구성된 수비진의 안정이 여의치 않으며, 최근 소화한 친선 경기 일정에서 실점을 반복했다. 시간이 필요한 요인이기에 시즌 초반 승점 획득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역습의 속도와 효율 또한 기복이 반복된다. 공수 양면에서 불안을 드러낼 개막 일정이다.

 

객관적 전력에 열세에 놓여있으며, 원정 경기 부담을 쉽게 지우지 못하고 있는 오사수나의 강점 발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변화가 생각보다 크다. 조직적 부분의 안정을 기대하기 이르다. 레가네스가 홈 경기 이점과 적극적 경기 운영을 통해 승기를 잡겠지만, 득점의 꾸준함에 달리는 의문 부호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격차를 벌리는 과정에 발생할 잡음의 제어는 치명적 불안이다.

 

 

 

 

 

 

레가네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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