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풀타네비치(4승 5패 6.2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풀타네비치는 여전히 QS와는 거리가 있는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홈에서 최근 투구가 나쁘진 않은 편인데 다저스 원정에서 6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다는걸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기 상당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를 흔들면서 3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다른 팀도 아닌 다저스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치명적이다. 블론 세이브와 패배를 모두 경험하면서 5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 팀이 가을 야구에서 헤멜수밖에 없는 이유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LA 다저스는 류현진(12승 2패 1.45)이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2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류현진은 홈과 원정 모두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터너 필드 당시 성적이 1패 4.22로 조금 아쉬움이 있었는데 선 트러스트 파크가 상당한 타자 지향적 구장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고전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다. 전날 경기에서 애틀랜타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말 그대로 무지막지한 홈런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4.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충분히 제 몫을 하는 중.
소로카가 그렇게 잘 버텨주었는데 패배했다. 전날의 패배는 애틀랜타로선 꽤 후유증이 남을듯. 물론 유독 애틀랜타 원정에서 류현진이 부진한건 사실이지만 금년의 류현진은 이전과 조금 다르고 무엇보다 풀타네비치가 다저스의 타선을 막는게 상당히 힘이 부칠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LA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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