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제이콥 주니스 (8승 10패 4.80)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주니스는 8월 들어서 2승 2.25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 에서 후반기 13이닝 10실점으로 명 투구가 좋지 않은데 인터리그에서 부진하다는 점도 약점이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와 브락을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홈에서 기대 이상의 화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불펜 소모가 심한 문제는 주니스에게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을 듯.
타선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진 뉴욕 메츠는 제이콥 디그롬(7승 7패 2.68)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수비 진의 난조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기록을 남긴 디그롬은 3점이 모두 비자책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강력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후반기 방어율이 무려 0.95라는 점, 그리고 여전히 인터리그 원정에서 강하다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할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몽고메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메츠의 타선은 필요할때 홈런이 나오지 않은것에 더해 득점권에서 9타수 1안 타라는 처참한 부진이 결국 패배가 되는 이유가 되었다. 불펜은 서서히 이전의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중.
역시 몽고메리는 메츠 상대로 강한 투수였고 신더가드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그 반대가 될듯. 디그롬은 인터리그 원정에서 상당히 강한 투수고 후반기엔 무적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주니스는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의 투구가 영 좋 지 않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뉴욕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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