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카스티요가 무너지면서 대패를 당한 신시내티 레즈는 앤서니 디스클라파니(7승 7패 4.51)가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워싱턴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디스클라파니는 최근 원정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특히 홈 에서의 호조가 깨진 이후 8월 방어율이 8.16으로 상당히 좋지 않은데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23일 6이닝 2실점 호투를 한 건 잊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웨인라이트 상대로 아퀴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홈에서 타격이 반등하지 못하 고 있다는게 꽤 치명적이다. 5실점을 깔끔하게 허용한 불펜은 실점을 퍼줄때는 화끈하게 퍼주고 있다.
타선 폭발로 반격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마일즈 마이콜라스 (7승 12패 4.1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2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마이콜라스는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부진한 흐름이 반대가 되어가는 중이다. 앞선 신시내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투구 패턴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QS의 가능성이 은근히 높은 편 이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4발 포함 13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완벽한 부활을 만들어냈 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불펜의 2.1이닝 무실점도 긍정적인 부분.
카스티요가 무너졌다. 이는 시리즈의 분위기을 일신할수 있는 대형 변환 포인트다. 최근 부진한 디스클라파니가 이 파고를 버텨내 기는 쉽지 않을듯. 물론 마이콜라스는 원정에서 부진하기로 유명하지만 최근 원정에서 반등을 해내고 있고 앞선 맞대결에서도 QS 를 기록했다. 웨인라이트가 버텨낸것도 무시할수 없다. 기세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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