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이언 야브로(11승 3패 3.56)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시애틀 원정에서 8.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야브로는 다시금 선발로 재능이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다만 기복이 조금 있는건 아쉬 움이 있지만 앞선 홈에서의 선발 등판 결과가 6이닝 2안타 무실점 승리였다는건 분명 호재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노리스와 버하겐에게 철저하게 막히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템파베이의 타선은 시작과 동시에 홈 부진이 터졌다는 점이 영 불안한 부분이다. 다시금 흔들리는 불펜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다.
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조던 짐머맨(1승 8패 7.13)이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5일 텍사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짐머맨은 그나마 이전처럼 와르르 무너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금년 원정에서 1승 2패 6.23으로 홈에 비하면 그나마 낫지만 작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6.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하는 등 템파베이 원정 통산 방어율 5.32는 잊고 싶은 기억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과 페어뱅크스를 흔들면서 2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 지만 빈말로도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히메네즈의 마무리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보인다.
또다시 모크라이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짐머맨을 상대로까지 템파베이 타선이 또 부진할 가능성은 낮은 편, 일단 야브로는 선발로 서도 의외로 탄탄한 투수인 반면 짐머맨은 여전히 물음표가 가득한 투수다. 여전히 디트로이트의 타선이 부진하다는걸 고려한다면 짐머맨이 어떻게든 3실점 이하로 버텨야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