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4:00 레알베티스 vs 바야돌리

레벨아이콘 황의족
조회 130 19.08.18 (일) 13:14

베티스는 지난 시즌 중위권에서 시즌을 마감했지만, 다소 많은 실점 빈도가 눈에 띈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의 보강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1선의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비 감독이 빠르게 팀을 추스를 수 있을지에 시즌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한다. 핵심 자원 로 셀소(CM)가 팀을 떠났다. 이 공백을 지우기 위해 페키르(AM), 후안미(RW)를 보강했다. 공격조합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상대 위험 지역에서 시도하는 부분 전술이 강점을 드러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시즌 다소 많은 실점이 발생한 원인은 측면 조합의 적극성과 중원의 수비 전환 과정의 문제에서 기인하다. 이를 지우기 위한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는다. 실험적 운영이 가미될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시즌 초반 승점 획득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강등권과 승점 차이는 단 4점에 불과했다. 리그 38경기에서 단 32득점에 그친 공격진의 부진과 기복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홈 경기 경기당 획득 승점은 1.05이며, 원정은 1.11이다. 원정 일정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일궜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 포지션에 보강을 시도했다. 이들의 효과적 활용에는 의문부호가 지워지지 않는다. 원정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이 신중함을 가미한 운영으로 성과를 노릴 것이 명백하다. 수비진의 안정감 유지에 우선순위를 둔다. 위험 지역 부근에 많은 수의 선수를 배치하겠지만, 수적 우위 활용이 용이하지 않다. 중원 조합의 기동력 유지 어려움은 고스란히 압박 강도 저하로 직결된다. 중앙 수비 자원들이 위험 지역에서 상대를 놓치는 장면의 반복 또한 위기로 이어지는 요인이다. 역습의 선봉에 설 자원들의 경쟁력 개선은 긍정적이다. 다만 이들의 강점을 온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공수 양면에서 아쉬움을 드러낼 일정이다.

 

객관적 전력의 차이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바야돌리드가 소극적 운영을 통해 승점을 노리지만, 공수 양면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기복의 제어는 어렵다. 더불어 원정 경기 부담 또한 극복이 여의치 않다. 베티스가 공격 전개 과정에 다양성을 더했다.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수비 전환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와 수비진의 배후 공간 노출 제어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레알베티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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