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01:00 유니온베를린 vs 라이프치히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154 19.08.18 (일) 13:14

유니온베를린은 새롭게 영입한 수보티치(DC)를 축으로 수비 라인의 뎁스를 늘렸다. 무려 15명에 달하는 옵션들을 새로 확보했다. 대부분의 준/주축급 전력으로 활용 될 수 있을 정도다. 다만 냉정하게 따져 볼 때, 분데스리가 하위권에서도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을 정도의 경쟁력은 아니다. 또 앞서 언급한대로 새로 충원된 옵션들과 기존 전력 간 호흡도 보장할 수 없다. 어려운 일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4-4-2 시스템을 기반으로 좌-우 측면의 속도를 끌어 올리는데 집중한다. 제공권 장악이 탁월한 우조아(FW), 잉바르트센(FW) 등을 축으로 상황에 따라 4-2-4로 전환, 전방에서의 수적 우세를 노린다. 세트피스나 롱 볼 전개를 통해 최소 1골 정도는 충분히 만회 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대체적으로는 언급한 전략적 특징이 주효 할 가능성은 낮다. 가뜩이나 리가 최고 수준의 라이프치히와 격돌한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라이프치히는 ‘화제의 인물’ 나겔스만이 부임했다. 어린 옵션들을 키워내는 데 탁월한 역량이 있고, 또 젊은 재능들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 낼 수 있는 전략적 무기를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임 후, 무려 9명의 라이프치히 ll 재능을 1군으로 콜업하여 가능성을 검토했을 정도다.  올 시즌 영입 건도 특색이 있다. 지난 시즌 임대 영입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던 루크먼(AML, 에버튼)이 완전 이적했고, 은쿤쿠(FW, PSG)와 볼프(AMC, 잘츠부르크), 칸디도(DL, 팔메이라스 B), 암파두(DC, 첼시)까지 임대로 끌어왔다. 참고로 언급한 5명의 신입 옵션은 모두 20세 이하의 어린 재능들이다. 나겔스만 감독의 확고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 기본적으로는 3-5-2 시스템으로 재편에 나선다. 나겔스만 감독은 이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라이프치히 선수단 역시도 이미 몇 시즌 전부터 이 시스템에 대한 선학습을 마친 상태. 수비 안정감만 확보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완벽한 상위 전력이 될 수 있을 것. 비록 원정 일정이지만, 원정에서 꺼내 들기 좋은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있다. 별 어려움 없는 리드를 점칠 수 있겠다.

 

유니온 베를린이 라이프치히의 ‘최대 장점’ 전개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 지가 의문. 뭇 2부 클럽들이 승격 후,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바로 전환 속도나 전개 속도다. 이 부문에서 엄청난 장점을 보이는 라이프치히가 무난한 리드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라이프치히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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