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45 알크마르 vs 흐로닝언

AZ알크마르는 지난 리그 라운드 발베이크에 0-2 완승을 거두며 리그 2연승으로 상승세. 이날 알크마르는 4-3-3 전술을 가동해 FW 우사마 이드리시-마이론 보아두-캘빈 스텡스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닥공을 펼쳤다. 전반에만 FW 이드리시의 멀티골이 터지며 완승을 거둔 모습. 중원에서의 부진이 아쉬웠지만 워낙 공격라인 자원들의 폼이 상당히 좋은 탓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게다가 전력누수 없이 풀전력 가동상태. 현재 주중에 있는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들로 인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중인 알크마르지만 젊고 어린 자원들이 대부분인 만큼 이를 극복하고 있다.

흐로닝언은 지난 리그 라운드 트벤테에 1-3으로 완패하며 승패를 오가는 행보. 이날 흐로닝언은 4-2-3-1 전술을 가동해 FW 카이 시에르휘스를 선봉에 내세워 공세를 노렸다. 그러나 번번히 트벤테의 역공에 말려들며 고전했던 흐로닝언은 전반에만 2명이나 퇴장 당하며 완패를 자초한 모습. 후반 3골이나 내주며 무너졌지만 MF 도안 리츠가 만회골을 넣은 점은 반갑다. 아울러 지난 경기에서 퇴장 당했던 주축 DF 마이크 테 비에릭, MF 라몬 파스칼 룬트크비스트 모두 징계로 결장할 예정. 기존 부상자 명단에 있던 주축 DF 사미르 메미세비치의 부상까지 감안하면 상당한 전력누수다.

전력상 알크마르가 흐로닝언보다 한 수 위로 평가 받고 있으며 알크마르는 흐로닝언을 상대로 최근 6경기중 5경기나 승리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유로파리그 예선 일정으로 주축 자원들의 체력부담이 거의 임계점에 도달했단 점이 변수가 될 예정. 반면 흐로닝언은 주축들 부재에다 극도의 수비불안을 겪고 있는 만큼 고전이 예상된다.

알크마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