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피터 램버트(2승 3패 6.75)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서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램버트는 이전에 비해서 홈에서의 투구가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 히 호투를 기대하기엔 무리고 이전의 페이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5발 포함 11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이제서야 좀 콜로라도 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불펜의 실점은 줄어 들 기미가 없다.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마이애미 말린스는 조던 야마모토 (4승 4패 4.42)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4일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모토는 8월 방어율이 6.35로 이제 바닥이 드러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게다가상당할 정도의 플라이볼 투수이기 때문에 쿠어스 필드임을 고려한다면 4이닝 3실점만 해줘도 합격선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마이애미의 타선은 쿠어스 필드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꽤 아프게 다가오고 있다. 불펜의 5실점은 놀라운 수준도 아닐듯.
플라이볼 투수인 헥터는 결국 쿠어스 필드의 세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비슷한 타입의 야마모토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 물론 램버트가 홈에서 아쉬움이 있는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야마모토보다는 잘 버틸수 있고 화력전으로 간다면 콜로라도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다. 홈의 잇점을 가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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