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2:05 필라델피아 vs 샌디에이고

타선의 부진이 결국 연승 종료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슨 바르가스(6승 6패 4.03)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바르가스는 여전히 이적 후에도 홈에서 강한 특징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메츠 시절 샌디에고 상대로 홈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호투를 기대할 여지가 많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멧 상대로 리얼무토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더 많은 홈런이 필요할듯. 불펜의 2실점은 역시 애플린의 부진 후유증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이다.

투타의 조화로 반격에 성공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조이 루케시(7승 7패 4.25)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13일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루케시는 8월 들어서 2패 5.17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특히 원정에서 1승 4패 6.15로 부진하고 낮경기 역시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애플린과 피베타 상대로 5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원정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걸 증명하고 있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승리조는 일단 예이츠까지만 이어주면 된다.

샌디에고 최대의 강점은 누가 뭐라고 해도 승리조의 강력함이다. 즉, 그때까지만 버텨주면 된다는 이야기. 그러나 루케시는 최근 투구 내용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라는 문제가 있다. 반면 바르가스는 어찌됐든 홈에서는 강한 투수고 8월 중순 이후 필라델피아의 불펜은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다.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