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 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다코타 허드슨(11승 6패 3.82)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허드슨은 일단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 이다. 다만 최근 홈에서 투구 내용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인데 금년 밀워키 상대로 홈에서는 첫 대결이기 때문에 일단 기대치를 QS 정도로 보는게 좋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무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력 이 원정보다 부진하다는게 변수가 될수 있다. 마지막에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2점을 허용한건 불안함을 야기할수도 있다.
투수진 붕괴가 대패로 이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는 잭 데이비스(8승 5패 3.74)가 부상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3일 컵스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뒤 등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던 데이비스는 일단 이번 경기에서 몸 상태가 100%인가가 관건이 될 것이다. 다만 금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2년전에도 10이닝 6실점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는 어려울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4발로 8점을 올린 밀워키의 타선은 이미 승부가 결정난 뒤의 타력 폭발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최근의 문제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중.
밀워키의 화력은 지속성인가?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낮다. 특히 전날의 득점은 승부가 갈린 뒤에 나왔다는 점이 중요하다. 허드 슨이 부진하긴 하지만 데이비스는 정말로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부진한 투수고 무엇보다 금년 밀워키의 세인트루이스 원정 타율 은 2할도 되지 않는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