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끝내기 안타로 역전극을 만들어낸 템파베이 레이스는 브랜든 맥케이(2승 2패 5.0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4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맥케이는 8월 한달간 1승 1패 6.28로 투구 내용이 영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홈에서는 어찌됐든 5이닝 3실점 내외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야간 경기 방어율이 8.15인지라 더 나빠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 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의 불펜을 완파하면서 토미 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5개의 안타가 말해 주듯 최근의 타격이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아무래도 전날 경기는 불펜 운용 결과를 본다면 오프너를 활용하는게 더 현실적이었지 싶다.
키쿠치의 완봉투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마르코 곤잘레즈 (12승 10패 4.26)가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15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11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곤잘레즈는 여전히 원정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유일 한 변수가 있다면 작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7.1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인데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재현될 가능성을 무시할수 없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7점을 올린 시애틀 의 타선은 원정에서 반등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키쿠치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 한것도 반가운 부분이다.
5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안타는 5개. 최근 템파베이의 타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어렵다. 즉, 작년 템파베이 원정에서 호투를 보여준 곤잘레즈의 투구가 재현될 수 있다는 이야기. 반면 금년의 맥케이는 신인의 어려움을 가득 느끼고 있고 전날 시애틀의 타선이 살아난것도 변수다. 힘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애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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