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분석] 08:05 피츠버그 vs 워싱턴

레벨아이콘 강원래
조회 128 19.08.20 (화) 01:14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트레버 윌리엄스(5승 5패 5.25)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4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바 있는 윌리엄스는 8월 한달간 2승 1패 7.88로 투구 내용 자체는 엉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홈에서 그나마 QS에 가까운 투구가 이어지고 있는데 금년 워싱턴 원정에서 6.1이닝 2실점 호투를 하기도 했고 원래 워싱턴 상대로 홈에서 강했던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퀸타나에게 철저하게 묶여 있다가 9회말 터진 스털링 마르테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정말 홈 경기라는것 하나에 승부를 걸어야 할 전망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그나마 워싱턴보다는 나을듯.

 

홈런포 폭발로 대승을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는 조 로스(3승 3패 5.91)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4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로스는 8월 한달간 3승 0.50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그 시작이 원정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역시 호투를 이어가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밀워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8발 포함 16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이틀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파워를 원정으로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문제는 이 팀의 타선은 원정에서 홈런 파워가 사라져버린다는데 있다. 마지막에 4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병불허전 그대로다.

 

샬럿에서 야간 경기를 하고 피츠버그로 돌아왔다. 피츠버그로선 홈이 홈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 즉, 타격의 부활 기대를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윌리엄스가 워싱턴 상대로 나름 강점을 가진 투수인건 사실이지만 최근의 로스 역시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워싱턴의 타격은 분명히 호조를 이어가는 중이다. 기세에서 앞선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워싱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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