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 가도를 달린 한화는 김이환(2승 2.08)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1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김이환은 고졸 신인 답지 않은 놀라운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특히 처음 본 팀 상대로는 호조를 이어가는 스타일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를 걸 여지는 충분할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김선기와 김상수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 타력이 떨어지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그래도 정우람이 있다는건 한화가 마지막까지 탈꼴찌 사움을 할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일 것이다.
투타의 부진으로 완패를 당한 삼성은 라이블리(1패 7.20)가 한국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한국 무대 데뷔전이었던 13일 SK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라이블리는 9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7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는등 제구에 문제를 드러낸 바 있다. 게다가 맞으면 잘나가는 가벼운 구질도 가지고 있기에 기대가 어려울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차우찬 공략에 실패하면서 김대현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삼성의 타선은 홈에서 단 한번만 터지고 떨어져버린 페이스가 원정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불펜의 안정감 역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편.
한화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홈에서 타격이 터지지 않는 문제가 있지만 라이블리의 투구는 한국에서 통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 편. 게다가 원정에서 부진한 삼성의 타선과 첫 만남이 무서운 김이환의 조합은 한화에게 꽤 유리하게 작용할수 있고 최근 삼성의 불펜은 이전에 비해 많이 불안하다. 상성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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