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4연승 가도를 달린 미네소타 트윈스는 카일 깁슨(11승 5패 4.28)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깁슨은 8월 한달 방어율이 무려 5.63으로 이전에 비해 확실히 좋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화이트삭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냈는데 이를 재현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린과 클라세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런 없이도 위력적이라는 점을 충분히 과시한 바 있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파괴력은 살짝 떨어지는 편. 또다시 블론을 허용한 샘 다이슨은 슬슬 트레이드를 물리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이반 노바(8승 9패 4.5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4일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9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을 거둔 노바는 8월 들어서 2승 0.41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미네소타 상대로 6이닝 2안타 1실점 승리를 홈에서 거두었는데 8년전 타겟 필드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의외로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과 메히아 상대로 히메네즈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급격하게 떨어진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뎃와일러는 이제 1+1으로도 쓰기 힘들어 보인다.
깁슨은 화이트삭스에게 강하고 최근의 노바는 에이스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투수전 전개 가능성이 높은 편. 그러나 미네소타의 타격은 여전히 활황세인데 반해 화이트삭스의 타격은 하락세로 가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화이트삭스의 불펜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뒷심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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