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3연승에 성공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마이크 리크(9승 9패 4.6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7일 샌프란시스코 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리크는 여전히 홈에서의 적응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현재의 리크는 홈에서 QS를 보장할수 없는 투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와 쇼를 무너뜨리면서 아메드의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애리조나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4실점은 문제가 있고 이번 경기에서 브래들리를 쓰는건 자살행위일 것이다.
불펜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콜로라도 로키스는 존 그레이(11승 8패 3.84)가 시즌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7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그레이는 홈에서 완벽한 부활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7월 7일 애리조나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 투구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그 이전의 6이닝 2실점 호투의 재현 가능성이 높 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아레나도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반등세를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허나 접전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는 불펜의 능력은 가히 탁월한 수준.
이틀 연속 애리조나가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그만큼 홈에서의 집중력은 뛰어나다는 이야기. 그러나 그레이는 애리조나 원정에서 강점을 가진 투수고 콜로라도의 타선은 확실히 부활하고 있다. 아직 제이스 필드 적응이 덜 끝난 리크로선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콜로라도 로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콜로라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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